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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식시오(박종석) / 주식 중독 정신과 의사 주식투자 심리의 법칙 필독서

by 머니니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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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중독에 빠진 정신과 의사(박종석)가 10번의 좌절 끝에 찾아낸 주식투자 심리의 법칙, 제목부터 흥미로운 살려주식시오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 저자 박종석은 누구인가?

1981년에 태어나서 서울대학교 병원 본원 정신과 펠로(임상강사)로 일했으며 구로 연세봄 정신 건강의학과 원장으로 일하면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정신과 외래교수로 재직하시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주식 중독을 앓았던 정신과 의사로서 서른 중반에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 주식에 투자했고 전 재산을 몽땅 날렸던 인물입니다. 하루 종일 주식 생각만 하다가 직장에서도 잘리고 멘탈도 무너진 의사로 그는 이 책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던 자신의 투자 멘탈과 심리를 철저히 분석했으며 현재는 그간 손실을 다 회복하고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2. 박종석의 주식 투자 노하우

 

 

1) 투자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멘탈

-정신과 의사는 욕망을 조절할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이 정신과 의사이니까 자기관리를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욕망을 절제하고 인내하는 법을 알기 때문에 주식에 과도하게 빠지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면 그게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익절 기회가 와도 팔지 않고 보상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에 더 기다리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이성적인 판단을 시작합니다.(=손절) 

또한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중뇌의 흑색질에 위치한 보상회로가 자극되어 더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물타기, 홀딩)

 

-일반인의 멘탈과 투자자의 멘탈은 다르다.

당신이 지금 어떤 직업을 가졌든, 현재 자산이 얼마가 있든, 어떤 미래 계획을 꿈꾸는 사람이든 관계없다. 당신이 목사님이나 스님이 아니라면 투자자로서 살아야만 한다.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공감 능력부터 키워라

돈의 흐름은 인간의 욕심을 따라 흘러가기에 개인과 군중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없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면 투자를 할 때에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no"라고 외칠 때 혼자 "yes"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세를 거스르다 큰 실패를 겪는다.

 

 

-내가 주식에 실패했던 이유

처음의 작은 성공으로 스스로를 과대평가한 것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5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주식과 금융에 대해 하나도 공부하지 않은 것(그때 벤저민 그레이엄이나 피터 린치의 책을 단 1권이라도 읽었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다)

대출까지 받아 주식에 투자한 것

인덱스 투자가 아닌 종목 투자에만 올인한 것

미국과 해외투자를 아예 배제한 것

 

투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그 순간이 아니라 그 주식을 사기 전 준비에서 이미 시작된다.

 

-코스피 1400, 하늘이 주신 기회

소중한 내 돈을 지키려면 찌라시가 아닌 진짜 전문가와 상담할 것

전문가의 말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부를 할 것

 

-투자에도 자존감이 필요하다

현재 시점에서 부자인 친구와 나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친구의 현명함을 배울 줄 아는 것이 진짜 자존감이다.

 

-유동성 장세, 누군가에겐 지옥, 누군가에겐 천국

2020년을 보면서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며, 이런 유동성 장세가 또 온다면 그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초보자들은 알 수 없는 부자들의 투자 방법 다섯 가지

1. 부자들은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2. 기대 수익률이 높지 않다.(3~4% 정도)

3. 다른 곳에서 본 손해를 주식으로 만회하려고 들지 않는다.

4.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집중한다.

5.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투자한다.

 

 

-투자에 적합한 MBTI

 "성공한 투자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보다 먼저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필요가 있다.

1) 주가가 요동친다고 내 삶까지 요동치면 되겠는가?

돈을 잃는 게 너무 두려워서 불안을 통제할 수 없다면, 차라리 돈을 다 잃었다고 생각해라.

 

 

2) 욕망을 다스리는 뇌로 거듭나는 법

공자님이나 종교인이 아닌 이상 인간은 기본적으로욕망에 지배당하는 삶을 산다. 이 어려운 일을 우리는 해내야만 하는데 그렇게 해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파민에 취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중독을 쉬어갈 수밖에 없는 강제력, 이른바 '욕망의 휴게소'다.

 

 

주식 계좌 하루 이체 한도액을 1000만 원으로 설정함으로써 올인을 미연에 방지하고, 분할매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OTP 생성기를 집에 두고 다닌다.

사려고 마음먹은 뒤 24시간 후에 매수하라. 그 사이에 상승분은 애초에 당신 돈이 아니니 아까워하지 말자. 그 마음이 실수를 낳는다.

 

주식을 살 때 '최소 두 명과 의논한 뒤 매수한다'라는 식의 조건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밥을 먹거나 당을 보충한 뒤 그 주식을 사거나 팔지를 한 번 더 고민한다. 지금 당신의 뇌가 굶주림이나 식욕으로 인해서 보상회로가 너무 공격적으로 달아오른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때때로 우리의 뇌는 돈에 대한 소유욕, 식욕, 성욕이 뒤섞이는 바람에 원인을 정확히 모른 채 충동적인 결정을 내릴 때가 있다. 내가 지금 무엇에 굶주려 있는지 헷갈리는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럴 때에는 1차적인 욕구를 먼저 해결한 뒤 뇌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3) 자책과 되새김질

당신이 그 주식을 매수하지 못한 것은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확신의 정도와 실행력이 부족해서다. 따라서 타임머신을 타고 몇 번을 과거로 돌아간다고 한들 똑같은 이유로 사지 않을 것이다. 즉, 아쉬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

'자책과 되새김질 > 부정적인 감정의 심화 > 또 자책' 하는 이 패턴이 무한 반복되는 것이다.

 

4) 투자자들이 겪는 인지적 오류 열 가지

1. 임의적 추론, 최근에 떨어졌으니 이젠 오르겠지.

2. 의미 확대와 의미 축소, 나는 주식의 신이다.

3. 선택적 추상화, 빅히트(BTS 소속사)는 무조건 오른다.

4. 과잉 일반화, 예전에도 그랬으니 이번에도 그럴 거야.

5. 이분법적 사고, 나는 대박 아니면 쪽박이야.

6. 재앙화, 파국화, 우리나라는 망한다.

7. 개인화, 내가 사기만 하면 떨어진다.

8. 정서적 추론, 요즘 내가 하는 일마다 잘 풀리는 걸 보니 나는 무조건 될 놈이다.

9. 긍정 격화, 처음이라 운이 좋았던 것뿐이다.

10. 잘못된 명명

5) 공황장애에 걸린 투자자

특히 공포스럽고 불안했던 기억은 언제나 내 해마체의 1순위에 저장된다.

수백 번 반성하며 내 해마체와 편도체에 새로운 습관을 새기는 것만이 다음 번 실수를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6) 강박증에 빠진 사람이 주식을 한다면?

목표가에서 단 500원도 타협하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과거에 집착한다.

생각만 할 뿐, 행동하지 않는다.

사실이 아닌 고집에 근거한 투자.

권유 방법

운동을 하고 인내심을 길러보자.

신경 끄기의 기술을 배우고 명상을 시작하자.

아무런 반론 없이 상대방의 말을 듣기만 하는 훈련을 해보자.

어떤 생각이나 충동에 사로잡힐 때는 다른 자극으로 환기시키자.

 

당신이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당신 자신뿐이다.

 

7) 쉬는 것도 투자다

망하는 프로세스

투자 실패 > 우울증 > 투자 포기

 

성공하는 프로세스

투자 실패 > 휴식과 반성 > 재투자

 

기본적으로 번아웃이란 건 어떤 일을 무척 열심히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1)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인간은 어지간해서는 절대로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며 그냥 살던 대로 산다. 그것이 가장 편하고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나르시시스트들이 특히 더 주식투자에 큰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2) 인간은 정말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문제점을 인지하고 각인하려면 세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인지(Cognition) > 감정(Emotion) > 행동(Behavior)이다. 이 세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기억이 뿌리를 내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우리가 깨닫고 얻어야 할 것은 '실수하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실수를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1) 내가 하는 것이 투자인가 도박인가

회계사나 재무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이 회계에 대해 잘 모른다. 다시 말해, 전체 인구의 90% 이상은 재무제표를 제대로 읽을 줄 모른다는 이야기다. 이 말은 당신이 만약 재무제표의 기본만 이해할 수 있다면, 상위 10%의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 왜 내가 사면 주식이 떨어지는가!

과거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종목들은 피한다. 대부분 PER이 높았던 종목들이다.

대형주 사이에서 동일 업종 내 롱쇼트 전략(장기적으로는 저평가 된 우량주를 매수하고 단기적으로는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을 동시에 진행)을 취한다.

실적이 부진한 섹터, 업종을 피한다.

단기 급등 종목은 유망 종목이라도 신중히 접근한다.

실적뿐 아니라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 지표를 잘 살펴본다.

전환사채(CB) 발행이 많은 종목은 공매도가 몰릴 가능성이 높으니 피한다.

3) PBR, PER? 그게 뭔데!

PBR = 주가/ 주당순자산(총 자산 - 총 부채를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회사 주식 1주가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느냐)

 

PER = 주가/ 주당순이익(순이익/발행주식수: 회사 주식 1주당 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가)

 

4) 재무제표에서 이것만은 꼭 확인해라

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2. 부채 비율

3. 영업이익률

 

TIP)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1.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투자 의견 3.5  미만은 사지 않기.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가 N/A(No Account) 사지 않기)

2. 외국인 보유 비중(외국인 보유 한도 주식 수 = 총 상장 주식 수)

외국인 소진율이 해당 종목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다.

3. 유상증자 횟수

4. 전환사채 발행 여부

전환사채(CB): 쉽게 말해 사채와 주식의 중간 형태라고 보면 된다.

5. 분기 실적 발표일 : 1년에 4번, 1분기는 4월 말, 2분기 실적은 7월 말 이런 식.

여러 증권회사에서 A 회사 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 리포트와 예상 발표일 공시하면 게을러도 이것은 반드시 체크!

1) 3분 전에 산 주식이 갑자기 폭락한다면

시간을 절대 되돌릴 수 없다.

당신은 어차피 비슷한 실수를 또다시 한다.

지금의 오답노트가 다음 실수를 완벽히 예방해 주지 못한다.

 

2) 성격은 바뀔 수 있는가

기질: 성격의 타고난 특성과 측면

성격: 개인을 특정 짓는 지속적이고 일관된 행동양식

 

성격 = 기질 + 경험 + 환경적 요소

 

저자는 3년 동안 이 4가지를 하루도 빠짐없이 해서 성격의 큰 변화를 맞이하였다.

1. 5분 일찍 출근하는 것

2. 하루에 5분 이상 운동하는 것

3. 하루 한 페이지라도 책을 읽는 것

4. 하루 한 줄이라도 글을 쓰는 것

 

성격을 바꾸고 싶다면 "미루지 말 것!"

 

3) 자기 객관화, 인지 치료의 시작

일기와 가계부를 쓰면서 투자자로서의 자신을 매일 기록하자.

감정이 아닌 오직 사실만을 기록하고 말하며 전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경청해라. 다른 사람의 말이 모두 끝나고, 3초 후에 이야기하라.

모든 논의에서 '내가 틀릴 수 있다'라는 사실을 대전제로 삼아라.

 

4) 투자에 성공하는 습관 만들기

1.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이 뇌의 근육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실제 운동선수들의 IQ나 암기력이 일반인보다 월등하지는 않지만 프로스포츠 선수나 톱 클래스의 운동선수들은 보통 사람보다 훨씬 높은 집중력, 기억력, 인지협응력을 갖고 있다.

 

 

2. 습관의 변화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종일 주식 창을 들여다보는 것부터 바꿔야 한다. 쳐다본다고 주식이 오르는가? 절대 아니다. 내가 사지 않은 주식, 내 친구의 주식만 오를 뿐이다.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보는 게 아니라 스트레칭을 할 것

-식사할 때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을 것

-하루에 주가를 한 번만 확인할 것

-주식 창을 보면서 매수, 매도 판단을 내리지 않을 것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가 매일 하는 일, 가장 접근하기 쉬운 행동부터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다.

 

5) 부자되는 비법, 나의 재무상태표 작성하기

몇만 원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은행 대출이자와 정기예금, 연금보험의 0.1% 차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고, 복리의 힘에 대해서도 무시할 게 뻔하다. 작은 것, 세세한 것을 귀찮아하는 건 대범한 게 아니라 게으른 것이다.

6) 투자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법

첫째, 투자는 여유자금의 10분의 1로 시작해야 한다.

둘째, 올인하지 않는다.

셋째, 인내심과 자제력을 길러야 한다.

넷째, 50만 원 투자법을 따라 해보자.

다섯째, 점진적 노출법을 익혀보자.

1단계: 주식 관련 모든 뉴스를 끊고, HTS를 다 지운다.

2단계: 한 달 후, 네이버 증권 등 주식 관련 뉴스를 다시 본다.

3단계: HTS를 다시 깔아 본다. 실제 거래는 하지 않는다.

4단계: 모의 투자, 상상 거래만을 몇 차례 시행한다.

5단계: 실제 거래를 시작한다. 단 한 주씩만 산다.

 

7) 중장기 투자자로서의 전환

장기 투자의 가장 큰 이점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손실을 복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 두 번째는 투자와 기다림이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가 된다는 것.

 

1) 팔고 나서 올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투자에 감정을 섞어서는 안 된다. 종목은 죄가 없다. 종목의 잘못이 아니라 무지했던 본인의 잘못이다. 어제 나를 배신했던 종목이 미래의 효자가 될 수 있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것이야말로 비합리적인 일이다.

애초에 팔고 나서 오르는 것을 실수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기록이다.

 

 

2) 차트에서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 봉, 이동평균선, 거래량)

3) 일반인도 가능한 리스크 분석

거래량을 확인하자.

 

외국인 비중을 확인하자.

 

20일 이평선을 보자.

 

오전 9~10시는 고수들의 시간이다.

 

실적 발표일과 증권 리포트를 확인하자.

 

배당락일엔 주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네이버 투자 의견을 활용하자.(투자 의견이 3.8을 넘는 주식을 선호하는 습관, 보유한 종목의 투자의견이 중립 또는 매도로 바뀌거나 지수가 3.4 아래로 떨어질 때는 매도하는 것 추천.)

 

 

4) 손절에 능해야 고수가 된다

손절을 아까워하다 반 토막 난다. 손절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시간과 재투자 기회다.

 

 

이상으로 살려주식시오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모두 성공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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